“취업했니? 연봉은?” 명절에 물어봤다 싸움날 수 있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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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3-09-22 14:10
입력 2023-09-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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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대목 맞이 선물용 과일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1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대목 맞이 선물용 과일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1 연합뉴스
추석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에 가족 간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 소재 1위는 연봉이나 취업 등 직장 관련 질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갈등 유발 소재가 무엇인지 묻고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1%는 ‘연봉·회사 규모 등 취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학 입시나 성적’(15.8%), ‘결혼 유무 및 시기’(14.9%), ‘정치적 견해’(13.2%), ‘자녀 계획 및 출산’(6.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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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광주 북구 망월공원묘지에서 공원 관계자가 벌초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1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1일 광주 북구 망월공원묘지에서 공원 관계자가 벌초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1 연합뉴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0.7%가 ‘각자 보낸다’고 답했다. ‘한 끼 식사만 한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성묘 및 차례상을 차린다’(21.9%)와 ‘가족이 함께 여행 간다’(9.6%)는 답변도 있었다.

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가족과 세대 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28.9%), ‘이동 시간과 친척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27.2%),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22.8%) 순으로 많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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