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무더위에는 바다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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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3-06-04 16:05
입력 2023-06-04 16:05
화창한 초여름 날씨 속에 현충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진 4일 전국 유명산과 해변, 축제장 등은 나들이 행렬로 북적였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첫 주말이자 전국 대부분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이자 나들이객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나 녹음이 짙어진 유명산 등지를 찾아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들이객이 몰렸다.

부분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백사장에서 태닝을 하거나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식혔다.

일부는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송정해수욕장에는 서핑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대거 몰렸고 태종대 등 유원지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강원도 경포, 속초, 낙산 해수욕장 등에도 푸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는 주말 나들이객들로 가득했다.

동해안 해변을 따라 수산시장과 커피거리, 회센터 등에도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형형색색의 장미로 꾸며진 로즈가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웰컴투조선’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과 민속 공연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화성 동탄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다지는 시민이 많았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는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방문해 푸른 숲길에서 산림욕을 즐겼다.

인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알록달록한 벽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에 골목마다 문을 연 조개구이집과 카페는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 3000여명이 찾아와 대통령 기념관을 거닐며 대청호 주변을 산책했다.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로 무료 입장이 이뤄진 속리산에도 탐방객들이 세조길과 주변 탐방로를 걸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고 한옥 길을 걸으며 주변 유명 카페나 음식점을 찾아 식도락을 즐겼다.

대구지역에는 나들이객이 수성못과 두류공원 등 명소를 찾아 시원한 그늘과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한려수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남 통영 케이블카에는 방문객이 오후 2시께 2800여명이 넘어섰고, 사천 바다케이블카에도 2900여명이 탑승했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에는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3160명이 다녀갔다.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인 제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애월·사계·용담 해안도로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유명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휴일을 만끽했다.

현충일(6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까지 모두 20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협회 측은 추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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