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건 꽂은 채 출발하는 차량…“주유소 날릴 뻔”[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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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3-01-03 17:45
입력 2023-01-03 16:48

직원 달려와 차량 멈춰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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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운전자가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중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유소 날릴 뻔했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인이 보내줬는데 큰 사고 날 뻔했다더라”며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에는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차량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 차량은 주유건을 꽂은 상태에서 시동을 켜더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고 멈춘 차량은 다시 앞으로 이동했다. 주유건이 차에 끌려가면서 주유선이 흔들거렸다.

곧이어 주유소 직원이 달려와 차량을 멈춰세웠고 주유를 마무리한 후 주유건을 분리했다. 자리를 비웠던 동행자도 차에 다가와 상황을 살폈다. 뒤늦게 내린 여성 운전자는 밖을 살펴본 뒤 다시 차에 탑승했다.

A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후 출발했다”며 “경적 계속 울리고, 주변서도 ‘멈춰 멈춰’ 외치고서야 정지. 직원분들 후다닥 뛰어오고 남편분(?)도 뛰어오고”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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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캡처
중국 CCTV 캡처
주유건을 꽂은 채 차량을 출발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한 차량에 주유를 돕던 아르바이트생이 주유선에 걸려 공중으로 날아가며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2018년 중국에서는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한 차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유기가 바닥으로 쓰러지면서 전선에서 불꽃이 일어 기름에 옮겨붙으며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 순간 화염이 2m 높이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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