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두고 서울시·유족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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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1-07-26 09:30
입력 2021-07-26 09:27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왼쪽)과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공간을 찾아 “유가족 설득하려고 철거 공문 보내고 했지만 모두 거부했다”면서도 “강압적으로 철거할 계획은 없으며 일단 돌아간 뒤 다시 오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기억공간 철거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내부 사진, 물품 등을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사흘 연속 무산됐다. 23일 유족과 대치 끝에 1시간20여분 만에 철수했고, 24일에도 2차례 방문했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갔다. 유족 측은 공사가 끝나면 현재의 기억공간 자리가 아니더라도 적당한 위치에 크기를 조금 줄여서라도 설치·운영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요구에 서울시가 답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할 방침이다. 20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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