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화물차서 맥주 70박스 ‘와르르’…2시간여 통행 불편
신성은 기자
수정 2019-03-08 14:07
입력 2019-03-08 14:07
경찰, 화물차 기사 교통방해죄 적용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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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남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인근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맥주 70박스가 우회전 중 도로에 쏟아져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9.3.8
경찰 제공 -
8일 오전 경남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인근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맥주 70박스가 우회전 중 도로에 쏟아져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9.3.8
경찰 제공 -
8일 오전 경남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인근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맥주 70박스가 우회전 중 도로에 쏟아져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9.3.8
경찰 제공
출동한 경찰 등이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2시간여 동안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기사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정 조치를 적절히 하지 않아 적재물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다른 차량 통행에 지장을 줬을 경우 교통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재함에 실은 맥주 박스의 고정 조치가 미흡해 우회전하는 과정에 쏠리면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물차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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