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조사 중 점심 식사…“6건 조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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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8-11-24 15:46
입력 2018-11-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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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점심식사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8.11.14  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점심식사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8.11.14
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 등 사건에 대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후 3시 10분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검찰청사 밖으로 나갔다.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5시간여 만에 검찰청을 나와 조사 상황에 관해 묻는 취재진에게 “6건의 조사를 마쳤다. 2건 남았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 6건의 사안이 어떤 사건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조서 열람이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래 걸릴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 검사 사칭 등 3건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 여배우 스캔들 ▲ 조폭 연루설 ▲ 일베 가입 등 3건 등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는 검찰과 이 지사가 각 사안의 쟁점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경찰 조사 때에도 점심을 먹으러 외출한 바 있는 이 지사는 식사를 마치는 대로 1시간여 뒤부터 남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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