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룡 강원FC 대표의 비위 행위에 대한 언론 보도가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되면서 조 대표의 거취 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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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강원FC 대표 연합뉴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0일 논평에서 “조 대표는 이제 거취를 포함한 명확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고, 이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특별감사를 통해 확인된 것만 해도 구단 항공권 무단 사용과 업무 추진비 부당 사용, 인턴사원을 동생 주점에 근무하도록 한 갑질 행위 등 열거하기도 힘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의 비위행위와 관련해 우리 연구소에서 지난 5월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 특별감사와 조 대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고, 프로축구연맹과 유관 단체에서도 강한 비판과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조 대표는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 정도로 치부하며 부정해 왔다”고 비판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강원FC는 설립 이후 온갖 불법과 부정의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며 “도민구단으로서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