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낚싯배 출항 9분 만에 ‘쾅’…“출항신고 등 정상”
신성은 기자
수정 2017-12-03 14:18
입력 2017-12-03 14:04
승선원 22명 중 사망 13명·부상 7명·실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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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싯배가 침몰하고 있다. 해경·해군·소방 등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실종된 승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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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시화병원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치료를 받고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싯배가 침몰하고 있다. 해경·해군·소방 등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실종된 승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싯배가 침몰하고 있다. 해경·해군·소방 등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실종된 승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진은 사고 어선의 내부 모습.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며,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진은 사고 어선의 내부 모습.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진은 사고 어선의 내부 모습.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건으로 3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이날 새벽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며, 사고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며, 사고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제공=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위기관리실에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해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전 경기 시화병원에서 앞에서 희생자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해경과 119 구조대원들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과 사망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남방 5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낚싯배 전복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과 인접한 진두선착장에서 실종자 관계인들이 임시 설치된 구조센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전 사고자 가족이 경기 시화병원으로 급히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영흥도 진두항의 119 구조대원들3일 오전 인천해경과 119 구조대원들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전복사고로 숨진 사망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남방 5마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7.12.13/뉴스1 -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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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연합뉴스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해경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배 전복 사고 관련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
구조 및 수색작업 중인 해경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해경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배 전복 사고 관련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사고 개요 브리핑에서 “선창1호는 오전 6시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해 오전 6시 9분께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336t)와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선창1호에는 선장·선원 등 승무원 2명과 낚시객 20명을 합쳐 총 2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선창1호에 타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112에 신고했고, 해경 영흥파출소의 고속단정이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그 사이 선창1호와 충돌한 상대 선박인 명진15호의 선원들이 바다에서 표류 중인 선창1호 승선자 4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선창1호 안에는 13명이 갇혔고, 나머지 9명은 바다에 빠졌다.
이날 정오까지 해경은 총 20명을 발견했고 해경·해군 함정 19척, 항공기 5대를 동원해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이 발견한 20명 가운데 최종 확인된 사망 인원은 13명이고 생존한 7명은 시흥 시화병원과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낚싯배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 중이었고, 이날 출항도 정상적인 신고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시 구조된 승객들도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선창1호는 자동항법장치, GPS 등 첨단장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선창1호 승객 20명 가운데 미성년자와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13명은 30대 1명, 40대 8명, 50대 3명, 60대 1명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일단 실종된 2명을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급유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나 출항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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