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도주 도운 제3자 있었다…경찰, 영장 신청
수정 2017-10-08 15:44
입력 2017-10-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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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와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2017.10.8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와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2017.10.8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와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2017.10.8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희소병을 앓아 어금니만 남아 있는 이씨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수차례 언론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연합뉴스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희소병을 앓아 어금니만 남아 있는 이씨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수차례 언론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연합뉴스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희소병을 앓아 어금니만 남아 있는 이씨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수차례 언론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연합뉴스 -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 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 북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희소병을 앓아 어금니만 남아 있는 이씨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며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수차례 언론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연합뉴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 씨의 지인 박 모(36) 씨에 대해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에 대해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박 씨의 영장도 함께 신청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 씨가 강원 영월에 피해자 시신을 버리고 서울로 돌아오자 서울 모처에서 이 씨를 태우고 도봉구의 이 씨 은신처까지 태워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서 이튿날인 10월 1일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이 씨의 시신 유기 사실을 알면서도 도피를 돕고자 이 씨를 태워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 씨가 이 씨를 태운 사실을 확인했고,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와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씨는 이날 오전 중랑서에서 3시간가량 조사를 받다가 낮 12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으로 호송됐다.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에서 나온 이 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인가’, ‘딸과 시신 유기를 함께 했는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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