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불 잔불 정리중”…축구장 5.5배 면적 태워
수정 2017-06-02 10:55
입력 2017-06-02 07:04
소방헬기 10대도 투입…“화재 원인 조사 중”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1일부터 난 산불의 큰불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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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작업 중인 소방대원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부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다음 날인 2일 새벽 불을 끄며 산에 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해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 수락산 대형 화재 발생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이른 새벽까지 꺼지지 않은 산불로 나무가 불에 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 수락산 대형 화재 발생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이른 새벽까지 꺼지지 않은 산불로 나무가 불에 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 수락산 대형 화재 발생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화재가 발생하자 노원구청의 녹지과 직원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선을 만들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 수락산 대형 화재 발생지난 1일 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2시 25분쯤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화재 현장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지난 1일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발생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중이고 소방헬기도 2일 오전 5시8분께 산불현장에 도착했다.
소방 관계자는 “입체적인 진화를 위해 소방 소속 2대, 산림청 소속 8대 등 총 10대를 동원했다”며 “(지상에선) 낙엽을 뒤져가면서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람이 산 정상에서 유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숨은 불씨가 날아가 옮겨붙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력과 소방장비를 계속 유지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오전 3시 기준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산 3만 9천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불은 1일 오후 9시8분께 수락산 귀임봉 아래 5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1시간 52분이 지난 오후 11시께 불길은 띠를 이루며 정상까지 도달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천330명을 동원해 고압 펌프로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 17분만인 2일 오전 2시2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 발생 초기 진화 작업을 어렵게 한 초속 5m의 강풍은 이날 오전 5시께 초속 1m의 북동풍으로 잦아들었다.
소방헬기는 야간이라 처음부터 띄우지는 못했다. 애초 동이 트면 소방헬기 12대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밤새 큰불이 잡히면서 10대가 동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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