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사드배치 성주 투표열기↑…작년 총선보다 2.02%p 높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7-05-04 13:35
입력 2017-05-04 13:30

낮 12시 기준 투표율 5.60%…“마을 발전에 도움되는 후보 택할 것”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진행 중인 경북 성주군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율이 작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사드 배치된 성주 민심은?
사드 배치된 성주 민심은?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북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5.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대 투표율(3.58%)보다 2.02%p 높은 것이다.

성주군에서는 10개 읍·면 투표소 10곳에서 오후 6시까지 1일차 사전투표를 한다.

마을 주민 이모(42)씨는 “오늘 중으로 투표소에 갈 생각이다”며 “사드배치 등을 고려할 때 우리 마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선관위 관계자는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기 위해 외지에서 온 사람도 다수 있다 보니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