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일만에 항구로 돌아온 세월호… 6일 뭍으로
수정 2017-03-31 23:59
입력 2017-03-31 22:32
유류혼합물 등 제거 후 거치·안전 조사… 진입로 확보 후 빠르면 10일 수색 개시
목포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 단장은 세월호의 객실 부분을 잘라내 바로 세우는 ‘객실직립 방식’의 수색과 관련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수색 방식 변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색 시기에 대해서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최우선으로 수색할 수 있도록 선체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명확한 수색 개시 날짜는 내놓지 않았다. 앞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오는 10일쯤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장수습본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직원 등으로 신원확인팀이 꾸려졌다.
목포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7-04-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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