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D-1…굳은 표정 헌법재판관들, 팽팽한 긴장속 출근
수정 2017-03-09 16:02
입력 2017-03-09 10:28
오늘 재판관 평의에서 각 재판관 입장·결론 윤곽 나올 듯
/
16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가 경찰 버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경찰들이 도로를 막고 경비를 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경찰들이 도로를 막고 경비를 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헌법재판소에 앞에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보수단체 등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헌재 뒤로 보이는 청와대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뒤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2017.2.26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가 경찰 버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불 꺼진 靑헌법재판소가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시를 10일 오전 11시로 확정한 가운데 불이 꺼진 청와대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집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헌재, 탄핵심판 10일 오전 11시 선고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17.3.8 연합뉴스 -
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탄핵선고 앞두고 총력전4일 마지막 세대결이 될수 있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017.03.04.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대한민국의 운명 쥔 헌법재판소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방호원이 재판관들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석 달간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일이 이르면 8일 결정된다.
연합뉴스 -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 일주일을 앞둔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검은색 에쿠스 차량편으로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권한대행은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머리를 숙인 뒤 말 없이 집무실로 향했다. 검정 정장 차림의 그를 자택에서부터 뒤따라온 사복 차림 경찰관들은 연신 주위를 살피며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이 권한대행에 이어 안창호·이진성 재판관 역시 근접 경호를 받으며 출근했다. 이들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에 옅은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입을 굳게 닫고 침묵을 지켰다.
재판관들은 선고 전날인 이날 재판관 평의에서 마지막으로 탄핵사유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각 재판관의 입장이 명료하게 밝혀지며 결론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파면·기각 결정을 내리는 표결인 ‘평결’은 선고 당일 오전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다.
석 달간 이어진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헌재 주변은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세력들의 기 싸움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헌재에서 100m가량 떨어진 안국역 사거리에서도 탄핵 각하를 주장하는 구호 녹음이 스피커를 통해 끊임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경찰은 헌재 인근 지하철 안국역 출입구 안쪽까지 인력을 배치하는 등 경계태세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헌재 앞 인도에서도 태극기를 든 시민과 통행을 막는 경찰 사이의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