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앞둔 현대重 23년만에 전면파업

김동현 기자
수정 2017-02-24 01:16
입력 2017-02-23 22:12
울산 연합뉴스
노조가 전편 파업을 진행한 것은 아직 2016년 임단협 타결을 이루지 못해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말까지 종업원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1년간 전 임직원이 기본급의 20%를 반납하자는 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현재도 임금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더이상 급여를 반납할 수 없다”며 사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파업의 이유로 임단협과 함께 회사의 사업분할 방침에 대한 반대도 함께 걸고 있다. 노조 측은 사업분할로 인해 조합원들의 고용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이미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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