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오전 11시 20분쯤 경찰 체포
이슬기 기자
수정 2015-12-10 14:01
입력 2015-12-10 11:26
“노동자들의 고통이 너무 컸다”… 남대문서로 압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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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과 인사하는 한상균조계사에 은신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자진출두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을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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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되는 한상균조계사에 25일째 피신하다 자진출두 후 경찰에 체포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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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화쟁위 도법스님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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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띠 사이 걷는 한상균 위원장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위해 조계사 관계자들이 만든 인간띠 사이를 도법 스님과 함께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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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 찬 채 호송차로 가는 한상균 위원장조계사에 머물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자진출두 형식으로 일주문을 나서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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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나서는 한상균.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찰에 자진출두하기 위해 조계사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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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조계사 화쟁위 도법스님과 함께 조계사 관음전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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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은신 24일째인 10일 오전 조계사 도법 스님과 함께 관음사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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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조계사 화쟁위 도법스님과 함께 조계사 관음전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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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조계사 화쟁위 도법스님과 함께 조계사 대웅전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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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은신 25일째인 10일 오전 조계사 관계자들이 만든 인간띠 사이를 도법 스님과 함께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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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하던 조계사에서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대웅전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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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하던 조계사에서 나와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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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하기에 앞서 주먹을 꽉 쥐고 입은 꾹 다문 채 관음전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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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자진 퇴거를 앞두고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 경찰 근무자들이 증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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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 출두가 임박한 10일 오전 한 위원장이 머무는 방의 유리창에 경찰병력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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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25일째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조계사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조계사 측과 협의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조계사에서 자진출두 형식으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이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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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10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밖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면담을 가진 후 조계사 생명평화법 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인사한 후 일주문 밖으로 걸어나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 출두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노동자들의 고통이 너무 컸다”며 “조계사가 침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기자회견문에서 “잠시 현장을 떠나지만 노동개악을 막아내는 총파업 투쟁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IS, 복면 불법시위, 소요죄 협박으로 공안몰이를 하려다 조롱을 당하니까 혼돈에 빠진 불의한 정권의 민낯을 까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1시 20분쯤 일주문 밖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돼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됐다.
앞서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1시30분까지 서울 중구 정동 본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동개혁 반대 투쟁 방향과 한 위원장의 거취 등을 논의했다.
경찰은 강신명 경찰청장이 통보한 자진출석 시한인 전날 오후 4시를 전후로 조계사 진입 검거 작전을 준비했지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중재해 집행을 잠정 연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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