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음식은 가라’ 대학생이 만드는 휴게소 음식
수정 2014-07-16 13:50
입력 2014-07-16 00:00
우송대 외식조리 전공학생들, 고속도로 휴게소 5곳 창업
파인애플을 넣어 상큼한 맛이 나는 카레라이스, 흑미밥에 날치알과 멸치를 넣은 영양 많은 주먹밥, 치즈와 소고기로 맛을 낸 멕시코 요리 케사딜라.
연합뉴스
우송대는 16일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에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7개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일부터 화성·횡성·칠곡·망향·문경 등 모두 5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앞으로 1년간 자신들이 개발한 요리를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입점 홍보 등을 지원하며 고객 반응이 좋은 경우 우수창업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들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전기요금 등만 내고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익금은 전액 학생들의 몫이다.
외식산업경영학과 4학년 박재현(24)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던 식상한 음식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음식을 통해 손님에게 감동을 제공하고 음식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 측은 청년창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속도로 음식문화에도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경 우송대 외식산업경영학과장은 “창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창업 매장 운영은 창업 실무 능력를 향상시킬 기회일 뿐만 아니라 취업난 극복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이날 교내 학생회관 1층에서 메뉴 시연회와 발대식을 열고 공모전에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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