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오열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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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29 09:22
입력 201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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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오열. / 고발뉴스 팩트TV
이상호 기자 오열. / 고발뉴스 팩트TV


‘이상호 기자 오열’

이상호 기자 오열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밤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된 고발뉴스 생방송에서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친구에게 세월호 침목 직전 카카오톡을 통해 보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생전 마지막 보낸 카카오톡 사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버티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채 기울어진 선체의 한 쪽 구석에 뒤엉켜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밖에 없다”며 방송 진행을 못할 정도로 오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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