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만에 찾은 동생, 최고의 추석선물”
수정 2013-09-16 00:06
입력 2013-09-16 00:00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 TV통해 입양된 여동생 만나
윤종오(50) 울산 북구청장이 여동생과 44년 만에 상봉했다.
연합뉴스
임씨의 친구가 방송 사연을 듣고 알려줘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쌍둥이 언니와 마찬가지로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임씨는 현재 여섯살 난 딸을 키우며 부산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다. 임씨는 “20대에 우연히 가족사를 알게 된 뒤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아주 행복하고 구청장이 된 오빠를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장남인 윤 구청장은 “헤어진 여동생 생각에 늘 힘들어하신 어머니께 추석 선물을 안겨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의 사연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방영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3-09-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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