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위안부 사죄할 때까지 달릴 겁니다”
수정 2013-09-04 00:26
입력 2013-09-04 00:00
美 뉴저지주 평화마라톤 유대인 등 150여명 참석
미국의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제1회 위안부 기림 평화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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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세인 댄디 리씨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참가자들이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행사 티셔츠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제1회 위안부 기림 평화 마라톤’ 행사 참가자들이 출발 지점인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버겐카운티 연합뉴스
주최 측은 결승점인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에서 위안부 추모 시를 낭독하고 일본에 2차 대전 당시의 잔혹한 범죄 행위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장기봉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장은 “위안부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쟁으로 무참하게 짓밟힌 여성 인권 문제라는 점에서 유대인 등 다른 민족 단체들도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또 “위안부 역사에 대한 일본의 부인과 왜곡 및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본이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인정하고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할 때까지 매년 마라톤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연합뉴스·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9-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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