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스포츠 보좌관 방북… “체육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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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8 00:20
입력 2013-07-08 00:00

마식령 스키장 등 방문할 듯

유엔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윌프리드 렘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스포츠 특별보좌관이 6일 방북했다. 반 총장 스포츠 특별보좌관이 방북한 것은 처음으로, 최근 2년 새 방북한 유엔 최고위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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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윌프리드 렘케(오른쪽)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스포츠 특별보좌관이 평양 공항에 도착해 손광호 북한 체육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 6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윌프리드 렘케(오른쪽)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스포츠 특별보좌관이 평양 공항에 도착해 손광호 북한 체육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렘케 특별보좌관은 이날 나흘 일정으로 평양 공항에 도착, 손광호 북한 체육상의 영접을 받았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여성과 장애인, 낙후된 지역의 체육을 증진하는 방안을 (북한 당국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에서 어떻게 체육을 더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찾는 것도 방북 목적”이라고 말했다.

북 조선중앙통신도 렘케 특별보좌관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으나 방북 목적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북한이 최근 강원도 원산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마식령 스키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활성화를 주도해 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지시로 건립되고 있는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에서 최초로 일반 주민들에 개방될 예정이다. 북한은 스키장 건설을 위해 외국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그동안 스포츠를 통해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를 증진할 것을 남북한에 촉구해 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7-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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