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동의대 사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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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03 14:46
입력 2013-05-03 00:00
동의대 ‘5·3 동지회’는 3일 순직 경찰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추도식에 대해 “그분들도 시대의 희생자”라고 밝혔다.

이남우((당시 법학과 4학년) 동지회 대표는 “당시 사건에는 경찰관의 죽음으로 인한 아픔과 시위학생들의 희생 등 양 측면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국무위원이 처음으로 참석한 이날 추도식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말을 아꼈다.

5·3 사태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체적인 진실이 먼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서로 화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경찰 측의 제대로 된 해명을 듣는 게 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사태로 학생 71명이 구속 기소돼 30명이 징역 2년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47명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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