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비바람에 무너진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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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09 16:45
입력 2025-05-09 15:28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9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가림막이 무너져 공중전화부스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시 30분께도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3층 옥상에 설치된 방수 코팅 파편이 도로로 떨어졌다.

센터 인근을 지나가던 60대 남성이 파편에 이마를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전남에서도 오전 8시 58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도로가 침수되는 등 도로 장애 13건, 간판 등 낙하 2건, 지붕 탈락 1건, 기타 6건 등 총 22건의 비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한때 많은 비가 내린 완도, 진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비가 그치면서 해제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62%까지 내려갔던 완도 보길도 부황제 저수율이 6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104㎜를 최고로 신안 가거도 81㎜, 장흥 관산 78.5㎜, 해남 북일 78㎜, 여수 거문도 72㎜, 진도 상조도 67.5㎜, 고흥 도하 62㎜, 강진 마량 57.5㎜, 광주 광산 32.5㎜ 등이다.

현재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거나 약하게 내리고 있으며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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