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실린 소주 수백병 와르르…경찰·구청이 40분 만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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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4-10-04 17:48
입력 2024-10-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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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 서구 중리네거리에서 25톤 윙바디 화물차에 실린 소주 수백병이 쏟아져 경찰관이 정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지난 1일 대구 서구 중리네거리에서 25톤 윙바디 화물차에 실린 소주 수백병이 쏟아져 경찰관이 정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린 소주 수백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30분쯤 서구 중리네거리에 25톤 윙바디 화물차에 실려있던 소주 수십 박스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도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대구기동순찰대 8팀은 ‘소주병이 다 쏟겨 난리가 났다’는 112신고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해 낙하물을 정리하고 교통 통제에 나섰다. 또한 서구에 청소차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의 초동 조치 이후 청소차 등이 현장을 정리해 도로는 40여 분만에 정리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때마침 기동순찰대가 순찰 근무를 하고 있어 신속히 현장정리를 할 수 있었다”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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