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소 “北, 수십 개 핵무기 보유…계속 생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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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1-30 10:37
입력 2019-0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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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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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에도 여전히 수십 개의 핵무기와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는 최근 발간한 ‘불확실성 시대의 핵 안보 활성화’ 보고서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은 10㎏에서 2t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테러억제협약(ICSANT), 핵물질방호협약(CPPNM), 개정 핵물질방호협약(CPPNM Amendment)에 가입하지 않아 핵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기거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이 무너져 핵무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과 미국, 중국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북핵 유출 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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