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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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수정 2018-03-26 00:13
입력 2018-03-26 00:04

中 뤼순 행사 정부 주도 재개

국가보훈처는 25일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해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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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주최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주최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심덕섭 보훈처 차장과 안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씨, 증손자 안도용씨를 비롯해 해군 1800t급 잠수함인 안중근함의 승조원 및 안중근의사숭모회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고 기리는 교수, 변호사 등 30여명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안 의사의 순국 장소인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감옥박물관에서 개최될 추모식에는 임성현 보훈처 보훈예우국장이 참석한다. 해마다 민간 주도로 진행됐던 다롄의 추모식은 2015·2016년에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형식을 취하다 지난해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민간에서 치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3-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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