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멕시코 FTA 협의 개시 뜻깊게 생각”
이지운 기자
수정 2016-04-06 02:47
입력 2016-04-05 23:10
양국 정상, 북핵 공조 확인…33건 8600만 달러 계약 체결
멕시코시티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 ‘사랑은 첫눈에 생겨났지만 우정은 오랜 시간 잦은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의 말을 스페인어로 인용한 뒤 “양국 국민의 만남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양국이 ‘아미고 파라 시엠프레’(영원한 친구)이자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비바 멕시코, 비바 코레아’로 건배를 제의했다.
한편 순방을 수행한 경제사절단은 멕시코시티에서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33건, 8600만 달러(약 995억원)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멕시코 비즈포럼에 참석, 400여명의 양국 기업인들에게 양국 간 경협 확대 방안을 제시하며 우리 기업인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했다.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미국, 멕시코 순방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한다.
멕시코시티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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