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자립준비 청년 대한전선 탐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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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수정 2024-11-29 00:05
입력 2024-11-29 00:05

20명 초대… 당진공장 현장 체험
참가자 “진로 결정 큰 도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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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지난 27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자립시 꽃길로 호반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청년들이 공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이 지난 27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자립시 꽃길로 호반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청년들이 공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이 기업 탐방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외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자립시 꽃길로 호반길’이라는 기업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립 준비 청년 20명을 초대해 기업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보호 기간에 충분한 준비 없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조기 취업을 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전선의 소재 공장, 초고압 공장,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 직무별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기업 탐방에 나선 한 참가자는 “누구나 그렇듯이 취업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호반그룹의 기업 탐방 기회 덕분에 구체적인 진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재 호반그룹 동반성장팀 대리는 “이번 대한전선 당진공장 탐방이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 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올해 초부터 한부모 가정과 위기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돌잔치를 개최했고, 8월에는 서울시·한국경제인협회와 협력해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하종훈 기자
2024-1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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