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금희 다쳐 구급차 등장
김태이 기자
수정 2022-04-30 17:55
입력 2022-04-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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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통을 호소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호송되고 있다. 양 의원은 앞서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하며 박의장의 입장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되었다. 2022.4.30.
오장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 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4.30 오장환 기자 -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
국힘 반발 속 본회의장 향하는 박병석 의장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 속에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30.
국회사진기자단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오후 국회 의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청하며 항의하고 있다. 2022.04.30 오장환 기자 -
박병석 의장 앞 여야 원내대표 설전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의 설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
국회의장실 향하는 권성동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앞서 국희의장실로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2.4.30.
국회사진기자단 -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선포하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2.4.30 오장환 기자 -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농성 하는 국힘 의원들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검찰 수사ㆍ기소권 분리 관련 법안처리가 “원천무효” “입법독재”라며 반대 피케팅을 하고 있다. 2022.4.30.
공동취재 -
국힘 반발 속 검찰청법 개정안 제안설명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고 있다. 2022.4.30 연합뉴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되자,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원색 비난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처리된 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에 올랐다. 배 의원은 통상 의원들이 발언 전 진행하는 의장에 대한 인사를 생략했다.
배 의원은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 저는 국민의 뜻에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하겠다”며 그는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박 의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박 의장이)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며 박 의장을 향해 삿대질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방문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충돌을 빚었고,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넘어지면서 몸을 밟혀 구급차와 구조대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의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정확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성 의원 일부가 다쳤다고 말했다”며 “진상을 조사하고, 일단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 의원 발언 이후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 위에 올라 “국회의장 배석 하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나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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