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부여 가족묘원 부인 곁에서 영면
수정 2018-06-27 18:26
입력 2018-06-27 07:06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전 7시 시작된 영결식에서는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조사에 이어 고인의 오랜 친구로 올해 100세가 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조사를 아들 나카소네 히로부미 참의원이 대독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김 전 총리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고인이 머물렀던 청구동 자택으로 향해 오전 9시부터 노제를 지내고,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장지로 이동한다.
이어 운구차는 김 전 총리가 졸업한 공주고등학교와 부여초등학교 교정, 그리고 고향 부여 시내를 거쳐 부여군 회산면 가족묘원으로 향한다.
이곳은 김 전 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가 2015년 잠든 곳으로, 김 전 총리는 부인 곁에서 영면한다.
부인과 천생배필로 불릴 만큼 다정했던 김 전 총리는 생전에 “고향의 가족묘원에 먼저 간 아내와 같이 묻히겠다”며 국립묘지 대신 부인이 묻힌 충남 부여의 가족묘원을 택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3일 오전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타계했다.
/
18
-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발인식에서 이한동 전 국무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진석 의원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충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발인식에서 배우 최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27일 오전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정진석 의원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JP의 영원한 모교’27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고등학교 동문회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공주고등학교 앞에서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운구행렬을 배웅하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유가족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자택 나서는 JP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노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고인의 자택에서 열려 고인의 영정이 집을 나서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
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서열린 김종필 前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유해가 장지를 향해 운구 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서열린 김종필 前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유해가 장지를 향해 운구 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자택 찾은 고 김종필 총리27일 오전 서울 중구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위패와 영정을 든 손자들이 고인의 청구동 자택 침실을 지나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
서재 찾은 고 김종필 총리27일 오전 서울 중구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위패와 영정을 든 손자들이 고인의 청구동 자택 서재를 지나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
고향 부여에서 영면한 김종필…마지막 인사김종필 전 총리가 27일 충남 부여 가족묘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납골당에 봉안된 고인의 유골함을 유가족이 쓰다듬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
27일 오전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아들 나카소네 히로부미 참의원 의원이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2018. 6. 2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김종필 전 총리 고향서 영면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이 열린 27일 유가족들이 고인의 고향인 충남 부여 가족묘에 고인의 유골함을 넣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