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구 “권력구조 포함한 정부 개헌안, 3월 중순께 대통령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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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기자
수정 2018-02-07 15:02
입력 2018-02-07 15:02

“권력구조 개편, 뺄지 안 뺄지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 마련을 지시한 것과 관련,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국민 의견 수렴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3월 중순께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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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위원회 개헌 준비 관련 기자간담회
정책기획위원회 개헌 준비 관련 기자간담회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책기획위원회 개헌 준비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해구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단체·기관·토론회 등을 통해 3월 초순까지 의견 수렴하고, 2월 말이나 3월 초쯤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3월 중순경 자문안이 마련되면 대통령께 보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안 포함 여부와 관련, “국민기본권·자치분권·정부형태를 다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형태를 뺄지 안 뺄지는 대통령 판단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4년 중임제를 말한 바 있어 그것을 검토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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