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국무 첫 방한…블랙호크 타고 DMZ 직행
수정 2017-03-17 16:34
입력 2017-03-17 10:16
黃대행 예방후 尹외교와 공동회견·회담…‘대북 새 접근법’ 논의
윤병세, 내일 방중할 틸러슨에 ‘中 사드보복 중단’ 요청할 듯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외교 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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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판문점을 방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중 한 북한군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접견하기 위해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앞줄 왼쪽)이 17일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 ‘캠프 보니파스’에 도착,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식당 벽에 메시지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비무장지대(DMZ) 캠프 보니파스’ 를 방문, 식당 벽돌에 메세지를 적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틸러슨이 남긴 메시지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비무장지대(DMZ) ‘캠프 보니파스’ 식당 벽돌에 적은 메세지.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벽돌에 메시지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비무장지대(DMZ) ‘캠프 보니파스’를 방문, 식당 벽돌에 메세지를 적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DMZ 점심식사 틸러슨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비무장지대(DMZ) ‘캠프 보니파스’ 에서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소속 한?미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기념촬영 틸러슨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번째)이 17일 판문점을 방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 두번째), 임호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기념촬영 틸러슨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번째)이 17일 판문점을 방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 두번째), 임호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틸러슨 방문시 판문점 북한 병사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방문한 17일 북한군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7. 03. 17 사진공동취재단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판문점을 방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중 한 북한군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판문점을 방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중 한 북한군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영접나온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오산 미 제7공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DMZ를 방문하기 위해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틸러슨 옆 군복 입은 사람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
DMZ로 이동하는 틸러슨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2017.3.17 연합뉴스 -
DMZ행 헬기 탑승한 틸러슨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의 안내를 받으며 DMZ로 향하는 UH-60 헬기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2017.3.17 연합뉴스 -
한국에 첫 발 떼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2017.3.17 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태운 전용기가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취임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렉스 틸러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 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영접나온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DMZ로 이동해 시찰 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아베와 악수하는 틸러슨 美국무장관일본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6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AP 연합뉴스 -
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트랙을 내려오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한국 첫 방문한 틸러슨 미 국무장관취임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트랙을 내려오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틸러슨 장관은 이충면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영접 나온 한미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대기 중이던 블랙호크 헬기(UH-60)를 타고 곧바로 비무장지대(DMZ)로 날아갔다.
틸러슨 장관은 DMZ에서 남북 분단의 현장을 목도한 뒤 오후 서울로 넘어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예방,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과 회담 등 일정을 잇달아 소화한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의 회담에 이어 2번째인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의 이번 회담에서는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독일 본)에서 의견일치를 본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더불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한미일 중심의 대북 제재·압박 강화 방안과,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한 2차 제재)을 포함한 중국의 대북 압박 유도 방안 등 틸러슨이 언급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틸러슨 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미일 외교장관회담 후 “지난 20년간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며 외교나 다른 부분에서 노력해왔지만, 실패한 접근법이었다”며 “북한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것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확장억제(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개념) 제공을 포함한 미국의 대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미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절차를 속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만나는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을 중단시키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윤 장관은 18∼19일 중국을 방문할 틸러슨 장관을 상대로, 부당한 대 한국 경제 제재를 중단할 것을 중국 측에 강하게 촉구하길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틸러슨 장관은 18일 오전 한국을 떠나 동북아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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