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재창당 혁신추진 TF 구성…개헌작업 조속 착수”
수정 2016-12-23 10:24
입력 2016-12-23 10:03
“혁명적 수준의 혁신·재창당 신속 추진할 것”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비대위원장이 선임되고 비대위가 구성되기까지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뼛속까지 모든 것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비대위 출범에 대비해 재창당 TF가 혁신 실무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보수세력을 대통합할 비대위 구성”이라며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당을 진정으로 혁신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 선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와 관련, “저는 당 혁신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면서 “조만간 설치될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개헌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협치와 분권을 위한 21세기형 국민헌법을 만드는 게 국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라면서 “두 야당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적극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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