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여성이니 서로 다독이며 국가 이끌어달라”
수정 2016-09-13 23:15
입력 2016-09-13 21:24
추미애 예방받은 JP 덕담
사진공동취재단
김 전 총리는 1968년 집권 공화당 내 갈등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영재학교를 세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에 감귤나무 3만 그루를 심어 제주에 희망을 준 일을 언급하며 “추 대표가 민생의 귤나무를 심는 희망적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거실에 걸린 ‘소이부답’(笑而不答, 웃을 뿐 답하지 않음) 글귀를 가리키며 “야당이 따질 건 따지고 투쟁도 하되 도울 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 내용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09-1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