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진실은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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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27 18:50
입력 2015-04-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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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 하는 이완구 총리
이임사 하는 이완구 총리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파문’에 휩싸여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인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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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이임 인사
이 총리 이임 인사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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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오후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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