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 재도약에 힘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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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15-03-13 23:59
입력 2015-03-13 23:42

5부 요인에게 중동 순방 설명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올해가 역사적으로 광복 70주년이라는 아주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국가적 역량,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그야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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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부터 양승태 대법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부터 양승태 대법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에게 “지금 중동 여러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에너지 신산업, 보건의료, 문화산업, 원전, 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는데, 이 분야는 우리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할 만하다”며 최근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준비를 잘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경제 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그쪽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역량과 실력을 발휘할 만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 재도약을 위한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순방 성과 설명 외에도 경제 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4대 분야 구조개혁, 평화통일 기반 마련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7일에는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같은 성격의 회동을 갖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3-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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