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성역없이 얘기”, 문희상 “국정농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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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10 15:58
입력 201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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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야 대표회담
2+2 여야 대표회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왼쪽부터)·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정국현안을 풀기 위한 2+2여야 대표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국현안의 일괄 타결을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간 회담이 10일 가동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양당 이완구·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른바 ‘2+2 회담’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 등의 해법 마련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원만하게 모든 것을 성역없이 이야기해서 좋은 합의를 이뤘으면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오랜만에 정치가 참 멋있다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회가 정상화되고 걱정을 끼치지 않고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는데 작은 것부터 신뢰가 쌓여야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사자방 국조, 공무원연금 개혁, 소위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관한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기서 타결을 못하면 어떤 것도 타결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타결을 못하면 국민에게 실망과 절망을 안기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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