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확장예산, 국회서 따질 일 많을 것 같아”
수정 2014-09-24 09:58
입력 2014-09-24 00:00
“26일 본회의서 법안 처리해야 예산안 시한 준수 가능”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의 토대를 다지고 민생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한 예산인 만큼 우리 국회에서 따질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정부가 편성한 새해 예산안이 지나치게 재정 확장적일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또 “헌법에 12월2일로 규정된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맞추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안 심사와 예산 부수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만약의 경우 야당 몫까지 우리가 담당할 수 있으므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예결위 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맞출 수 있다”면서 “의사일정에서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당의 상임위 활동 불참을 지적, “민생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이 국회의 존재 이유임을 명심하고 국회로 빨리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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