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한달 만에 당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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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9-05 03:40
입력 2014-09-05 00:00

“현안에 의견” 밝혀 친박 재기 주목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한 달여간의 침묵을 깨고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당무에 복귀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7월 말 성대 결절 수술을 받은 뒤 강원 평창·용평, 경기 등지에서 요양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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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친박계 좌장’
복귀한 ‘친박계 좌장’ 서청원(오른쪽)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공개 회의에서 입을 닫았던 서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전날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국회가 이렇게 시끄럽고 의원들이 할 일이 많은데 체포동의안을 굳이 처리해야 하나. 본인이 검찰수사에 착실하게 응하겠다는데”라며 검찰을 향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앞으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7·14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에서 물갈이된 친박계가 서 최고위원과 이정현 최고위원을 구심으로 삼아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9-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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