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노무현 가치·시대정신 이어받겠다”
수정 2014-03-14 16:20
입력 2014-03-14 00:00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권 여사 “선거 승리” 격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은 14일 “경기도민이 노무현 대통령이 갖고 있던 가치와 소중한 시대정신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경기도민이 하나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수준을 마련하고, 도정을 종합적으로 혁신하면서 일자리, 취업 등의 기본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은 “5년간 경기도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보편적인 교육복지, 교육혁신, 교권과 학생인권이 어우러진 학교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그는 “통합신당 쪽에서 몇 명의 후보가 나왔다”며 “통합신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추진하는데 그 과정에서 합리적인 공천 방법과 절차가 정해지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명록에는 ‘이 땅의 민주주의, 평화, 인권을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김 전 교육감은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나서 “이번에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고 말하니까 권 여사가 열심히 해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