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실언”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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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11 13:18
입력 201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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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가 11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11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국회에서 거듭 사과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카드사태로 화난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물러날 용의는 없느냐”는 민주당 김영록 의원의 질문에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그대로 실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신중하지 못한 표현으로 국민과 대통령, 의원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면서 “구태여 해명한다면 수습이 먼저이고 불이 나면 불을 먼저 꺼야 한다는 표현을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 부총리는 지난달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감독라인 경질론을 일축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등의 발언해 논란이 일자 23일과 24일 “국민에 송구하다”며 거푸 사과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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