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부대 포사격 훈련 참관
수정 2013-07-01 07:52
입력 2013-07-01 00:00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851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전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부대 지휘관으로부터 포사격 계획과 포병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의 배치 상태를 보고받은 뒤 포사격 시작 명령을 내렸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부대 지휘관으로부터 포사격 계획과 포병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의 배치 상태를 보고받은 뒤 포사격 시작 명령을 내렸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내부적으로 김 제1위원장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포병분야를 많이 공부해 이 방면에 정통했다고 선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면서 “포병 싸움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시에 훈련을 강화해 모든 포병을 백발백중의 명포수로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병 훈련에서 형식주의적이며 도식적인 훈련방식과 멋따기(멋부리기)를 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할 데 대한 문제 등 포병 싸움 준비를 더욱 완성하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제851군부대는 강원도 안변에 있는 제7보병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후계자 시절인 지난 2010년 10월 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 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할 때 수행했던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활동에 나섰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포사격 훈련 참관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국장, 박태성·황병서 노동당 부부장, 홍영칠,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박정천 상장(우리의 중장), 주도현 중장(우리의 소장), 림광일 소장(우리의 준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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