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7월 유네스코 ‘부산 세계유산위’ 얼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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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3-26 06:29
입력 2026-03-26 00:26

한국서 첫 개최… 공식 엠블럼 공개
기와지붕 형태ㆍ색채 소재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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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 지붕을 소재로 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엠블럼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종묘 정전 지붕을 소재로 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엠블럼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1995년 한국 문화유산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가 오는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얼굴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부산에서 진행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상징(엠블)을 25일 공개했다.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은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 형태와 색채를 소재 삼아 제작됐다. 좌우로 장엄하게 펼쳐진 종묘 고유의 지붕 곡선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 600여년간 이어온 조선 왕실의 의례적 질서, 전통 건축 등 국가유산 보존의 의의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엠블럼을 통해 연결과 평화, 협력이라는 세 개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종묘 정전의 신실이 대를 이어 무한히 확장된 것에서 착안해 세계유산의 보호를 통한 세대 간 연결을 표현했다. 또한 조상과 자손의 평안을 기원하던 공간으로서 종묘의 의미를 담아 갈등을 극복하고 국제적 평화를 실현하는 협약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한 지붕 아래 세계인을 모아 국제적 협력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윤수경 기자
2026-03-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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