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10·26 때 그분 당하는 거 보고 제정신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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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6-07 10:58
입력 2024-06-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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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심수봉.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심수봉이 10·26 사건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한 심수봉은 자신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심수봉은 1979년 10월 26일 사건에 대한 기억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 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던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연행됐고 이후 4년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수봉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 노래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 해주셨으니까 이것저것 떠나 저한테는 귀하게 생각이 되는 분이셨다”며 “그분이 그렇게 당하는 걸 보고 저는 뭐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런 자리에 제가 있어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으로 가기도 하고, 참 많이 슬픈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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