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정 2024-06-04 10:53
입력 2024-06-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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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6월 모의고사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6.4 공동취재 -
모의고사 시험지 건네받는 수험생들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를 위해 시험지를 건네받고 있다. 2024.6.4 공동취재 -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답안지에 이름을 쓰고 있다. 2024.6.4 연합뉴스 -
6월 모의평가 준비하는 수험생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남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6.4 연합뉴스 -
시험 시작 기다리는 학생들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6.4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시작됐다고 밝혔다.
평가원 수능출제실은 “지난해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 밖 내용을 활용하거나 사교육의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킬러문항으로 정의하고 있다.
평가원은 EBS 수능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와 그림 및 지문 등 자료를 모의평가 문제에 간접 활용함으로써 수험생의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며 “연계 대상은 올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영어 53.3% ▲국어 51.1% ▲수학 및 한국사·탐구·제2외국어/한문 50.0% 수준이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및 사고능력 측정 등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했다.
평가원은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및 문항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문항별 2~4점)했다”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기본적 내용은 문항의 형태와 발상 및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했다.
이날 시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만458명(2.2%)이 증가한 47만133명이다.
이 중 ‘N수생’ 등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등이 8만8698명(18.7%)을 차지한다. 졸업생 등은 전년도와 견줘 398명(0.5%) 증가해 통계상 기록이 남아 있는 2011학년도 시험(8만7060명) 이후 15년새 가장 많다.
다만 원서만 내고 시험을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상당수라 N수생 응시 규모는 채점 결과를 살펴야 한다.
입시 업계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의 여파로 올해 수능에 N수생 참여가 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상위권 변별력을 유지한다는 정책 기조가 난이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이날 시험의 성적표는 다음달 2일 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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