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동해에서 건진 ‘북한 SA-5 지대공 미사일 추정 잔해물’
수정 2022-11-09 15:03
입력 2022-1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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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 공개9일 국방부에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됐다. 2022.11.9 공동취재 -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 SA-5 미사일로 판명국방부가 지난 6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는 형상 및 특징으로 볼 때 북한의 SA-5 미사일로 판명됐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미사일 잔해물 후방 모습. 2022.11.9 국방부 제공 -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 SA-5 미사일로 판명국방부가 지난 6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는 형상 및 특징으로 볼 때 북한의 SA-5 미사일로 판명됐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미사일 잔해물 엔진부 획득 장비. 2022.11.9 국방부 제공 -
북한 미사일 SA-5 잔해에 적힌 러시아어북한이 지난 2일 강원 원산에서 발사해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떨어진 미사일 잔해가 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공개됐다. 군은 지난 6일 미사일 잔해를 인양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SA-5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 형식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날 밝혔다. (잔해 일부분에는 러시아어가 적혀 있다. SA-5는 러시아제 S-200 미사일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부여한 코드명이다.2022.11.9 국방부 제공 -
SA-5 미사일로 판명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국방부가 지난 6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는 형상 및 특징으로 볼 때 북한의 SA-5 미사일로 판명됐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미사일 잔해물 엔진부 획득 장비. 2022.11.9 국방부 제공 -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 SA-5 미사일로 판명국방부가 지난 6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는 형상 및 특징으로 볼 때 북한의 SA-5 미사일로 판명됐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미사일 잔해물 전방 모습. 2022.11.9 국방부 제공 -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9일 국방부에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됐다. 2022.11.9 공동취재 -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9일 국방부에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됐다. 2022.11.9 공동취재 -
군,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 공개9일 국방부에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됐다. 2022.11.9 공동취재 -
군,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 공개9일 국방부에서 국방부 산하 연구원 관계자가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했다. 2022.11.9 공동취재 -
9일 국방부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이 지난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SA-5 지대공 미사일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있다. 사진은 미사일의 시리얼 넘버. 2022.11.09. 공동사진취재 -
군,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 공개9일 국방부에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공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됐다. 2022.11.9 공동취재 -
군, 북 미사일 추정 잔해물 공개9일 국방부에서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이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 물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로 분석했다. 2022.11.9 공동취재 -
9일 국방부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이 지난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SA-5 지대공 미사일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있다. 2022.11.09.공동사진취재 -
軍, “동해서 인양한 北 미사일은 SA-5 지대공미사일”북한이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구형 ‘SA-5’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군 당국이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이 지난 6일 동해 NLL 이남 수역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은 길이 약 3m, 폭 약 2m였으며, 관계기관 합동 정밀분석 결과 그 형상?특징이 SA-5 미사일과 같은 것으로 판명됐다.뉴스1
나토명 SA-5(러시아명 S-200)는 1960년대 옛 소련이 지대공미사일로 개발한 것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지대지미사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최근 러시아도 이와 유사한 지대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전에서 지대지미사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획득 추정 부위. (국방부 제공) 2022.11.9/뉴스1
다만 북한은 지대공 SA-5(러시아명 S-200) 미사일을 지대지 방식으로 발사함으로써 일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의 포물선 궤적을 그리는 형태를 만들었고 우리 군도 이를 토대로 SRBM으로 초기 판단했다.
개발된 지 60년가량 된 구형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로 활용하는 것은 전술적 의미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북한이 무력 시위에 동원할 수단이 바닥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9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미사일은 정점 고도 약 100㎞로 190㎞가량을 날아와 속초 동쪽 57㎞ 해상에 떨어졌다.
지난 6일 우리 해군이 미사일 잔해를 인양해 ADD 등이 분석한 결과 미사일 기종은 SA-5로 파악됐다.
SA-5는 액체엔진을 사용하며 스커드-B 탄도미사일 대비 약 70∼80%에 해당하는 추력을 낸다고 알려졌다. 지대공 특성상 추력 조절 기능을 탑재, 교전 상황에서 추력이 더 필요할 경우 조절이 가능하다.
산화제로 맹독성 물질인 적연질산을 사용하는 등 북한이 보유한 구형 미사일들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췄다. 추력 조절 기능을 탑재해 교전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추력을 변경할 수 있고 주 엔진 외 고체연료를 쓰는 보조엔진이 달렸지만, 특기할 만한 신기술은 아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명확하게 남쪽을 겨냥한 경사각으로 발사해 의도적으로 NLL 이남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방향으로 쐈다면 휘어서 남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그런 비행은 불가능한 미사일이다.
더욱이 지대공 형태로 발사했을 경우 북한의 사격통제레이더와 미사일이 교신을 주고받는 신호가 포착돼야 하는데 그런 정황이 없었다는 점, 지대공은 교전 상대가 없거나 지나쳐버리면 일정 위치에서 자폭해야 하는데 자폭 없이 비행했다는 점 등도 ‘의도적 남향 지대지 발사’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이번 발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지대공을 지대지 방식으로 쐈다는 것이다. SA-5는 지대지 형태로 발사해 포물선 탄도 곡선을 그릴 경우 최대 300㎞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사거리 300㎞짜리 미사일로 쓰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전술적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일단 지대지 방식으로 발사하면 비행 도중 지대공 방식으로의 전환 등은 불가능하고, 정확도 역시 원래 지대지인 미사일들보다 낮은 편이다.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로 사용한 배경을 놓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지대공 미사일이 통상적으로 지대지보다 고가이기는 하나 SA-5가 이미 개발 후 반세기도 넘은 구형인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재고 소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반발해 북한이 지난 2∼5일 미사일을 최소 35발 쏟아붓기 전에는 올해 구형 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적은 없었음을 고려하면 단순한 ‘구형 물량 소진’ 차원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우리 군의 탐지·추적에 혼선을 주려는 기만술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군이 초기에 기종까지 정확히 맞추지는 못하긴 했지만, 당시 이 미사일이 보인 비행 궤적은 모두 잡아냈음을 고려하면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미사일을 어떤 방식으로 발사했든 종국적으로 ‘단거리 탄도탄 궤적’을 보인 이상 요격이 가능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발사한 날짜 기준으로는 30회 이상, 발수로는 80발 이상 다양한 고체연료 기반 신형 SR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사일 보유량이 급속도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질런트 스톰에서 한미가 F-35A·F-35B 등 최신 스텔스 전투기는 물론 괌에서 건너온 B-1B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하자 북한이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골동품 수준의 미사일까지 동원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미가 대규모 공중연합훈련으로 대북 압박에 나선 상황에서 주민 동요를 최소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했음에도 신형 미사일이 부족해진 탓에 지대공을 지대지로라도 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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