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통도사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물감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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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22-08-08 13:57
입력 2022-08-08 13:5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에서 조선시대 채기(彩器·물감그릇)가 발견됐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통도사 중로전 중심전각이면서 보물인 대광명전(大光明殿)에서 조선시대 채기 1점을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통도사는 지난 7월 대광명전 단청 기록화 조사사업을 하던 중 이 채기를 발견했다.

대광명전 후불벽 고주기둥 상부 주두(장식 자재) 위에 채기가 얹힌 상태였다.

천장 쪽 기둥 위쪽에 채기가 놓여 있어 밑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

직경 15㎝, 높이 7.5㎝, 굽 직경이 5.5㎝인 이 채기는 조선 후기 백자분청사발에 속하며 당시 전형적인 막사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은 그릇 안쪽에 쌓인 먼지, 채기 안 말라붙은 안료 상태 등으로 볼 때 1759년 시행된 단청 공사 때 단청화승(단청을 그리는 승려)이 고주 주두에 놓은 채로 공사를 마친 후 잊어버린 것으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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