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 박용택’ 33번 영구결번식 7월 3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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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2-06-20 13:33
입력 2022-06-20 12:44

19시즌 동안 2236경기 최다 안타, 타수 기록 등 보유
김용수 41번, 이병규 9번 이어 팀 사상 세번째로 영구결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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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선수 박용택(LG 트윈스)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2500번째 안타를 때려낸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선수 박용택(LG 트윈스)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2500번째 안타를 때려낸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LG트윈스 전설 박용택이 다음달 3일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갖는다.

LG는 7월 3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연전 마지막 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2002년 신인으로 KBO리그에 데뷔 후 지난해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LG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박용택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2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 등을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또 역대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였다.

박용택은 2005년 90득점, 43도루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루왕을 함께 차지했고, 2009년에는 타율 0.372로 타격왕에 올랐다. 골든글러브 수상은 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까지 총 4번이다.

LG는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을 김용수(41번)와 이병규(9)에 이어 팀 사상 세번째로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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