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하이 주민들에게 발급된 임시 출입증
김태이 기자
수정 2022-05-19 16:08
입력 2022-05-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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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주민들에게 발급된 임시 출입증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발급한 임시 출입증. 가구당 한 명씩 일주일에 두 번만 외출이 허용된다. 2022.5.19 연합뉴스 -
공안 배치된 상하이 까르푸 매장지난 18일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대형 마트인 까르푸 매장 앞에 공안이 배치돼 경비를 서고 있다. 매장 앞을 지키고 선 방역복 차림의 공안들은 까르푸가 발급한 ‘초청장’이 없으면 매장 출입을 금지한다. 2022.5.19 연합뉴스 -
멈춰선 상하이 전철지난 18일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의 한 전철 출입구가 닫혀 있다. 2022.5.19 연합뉴스 -
봉쇄 도시 상하이의 편의점지난 18일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의 한 편의점. 직원들이 이곳에서 숙식하면서 온라인 주문만 제한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2022.5.19 연합뉴스 -
봉쇄 도시 상하이의 상점들지난 18일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 거리의 상점들이 모두 닫혀 있다. 2022.5.19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18일에 접어들어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출입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한 장의 출입증을 써 가구당 한 명만 3시간 동안 나갈 수 있고 단지에 돌아오면 이를 회수한다. 두 번 외출하고 나면 당분간 더는 외출할 수 없는 방식이다.
또한 원거리 이동을 막기 위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갖고 나갈 수 없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밖에 없다.
시 당국이 16일부터 슈퍼마켓, 음식점, 쇼핑몰 등 필수 업종 영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문을 열고 오프라인 영업을 하는 상점이나 상업 시설은 극소수여서 일부 시민들이 밖에 나가도 필요한 식료품을 직접 사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현재 중국에서 문을 연 일부 슈퍼마켓, 음식점, 편의점, 공장 등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숙식하는 ‘폐쇄식 관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가정에서 누군가 밖에서 나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시민들은 겨우 얻은 제한적인 외출 권리조차 언제 다시 빼앗길지 몰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 교민들도 많이 사는 상하이 민항구는 18일부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 ‘방어구역’ 주민들의 제한적 외출을 허용했다가 이날 밤 돌연 모든 외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인터넷에서는 주민 외출이 시작된 전날 민항구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 인파가 몰려들어 입구에서 큰 혼란이 빚어진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는데 이에 놀란 민항구 당국이 주민 외출을 다시 금지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상하이가 봉쇄를 서서히 완화해 6월부터는 전면적인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언제 예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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