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끼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전쟁, 악몽같다”
신성은 기자
수정 2022-02-26 16:34
입력 2022-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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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에 설치된 임시수용소에서 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피해 소식에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2022.02.26
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에 설치된 임시수용소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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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역 임시수용소에서 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가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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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소녀가 폴란드 프셰미실 역에 마련된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간식으로 먹을 도넛을 고르고 있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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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한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에 설치된 임시수용소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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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24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출발하는 첫 기차를 타고 폴란드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인 연인을 맞이한 남성.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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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 시내 페카오 은행 앞에서 시민들이 현금 인출을 위해 줄 서있다.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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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셰미실 중앙역과 메디카 국경검문소에 만들어진 임시 피란민 수용소에는 난민 1천200여명이 머물고 있으며, 숙소는 동이 났고 은행 앞엔 줄이 길게 이어졌다.
메디카 검문소는 걸어서도 국경을 넘을 수 있어 전쟁을 피하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탈출구가 됐다.
전쟁이 난 지 이틀째인 25일 오전 프셰미실 중앙역 대합실에 전날 밤 설치된 임시 수용소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피란민들이 차가운 철제 침대 의자에 지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들은 고국의 전쟁 피해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자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일부 피란민은 화면을 보다가 충격적인 소식에 울음을 터뜨리거나 우크라이나에 남겨놓고 온 친지들과 전화하다가 하염없이 흐느꼈다.
전쟁을 모르는 어린아이들만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지원하러 온 폴란드 군인과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주는 간식을 받아 갔다.
프셰미실시는 피란민을 위한 안내창구와 응급 의료서비스를 시작했고 군경,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에게 빵과 수프, 사과, 도넛, 물, 과자 등 식료품을 배급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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