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깔끔하다”… ‘카툭튀’ 더 줄여 전작 S21과 차별화 확연
나상현 기자
수정 2022-02-11 01:05
입력 2022-02-10 20:38
갤 S22 울트라 화려한 신고식
쿼드 카메라 후면 디자인 호불호
빛 번짐 크게 줄고 한밤에도 선명
전문가 수준 촬영·편집 앱 첫 적용
내장 S펜 실제 종이에 쓰는 느낌
‘브리저튼’ 패러디 광고 영상 화제
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손에 쥐어 본 첫인상이었다. 선형적인 외곽과 6.8인치라는 다소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양옆에 곡선 엣지를 적용하고 후면도 렌즈만 남겨 놓으며 깔끔하게 처리한 결과다. 삼성전자가 호랑이까지 등장시키며 강조했던 야간 촬영 기능도 확실히 돋보였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 전작인 S21 시리즈와 뚜렷한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한 모습이었다.
나상현 기자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해 돌아온 내장 S펜도 반가웠다. S22 시리즈 3종에서 S22 울트라에만 내장된 S펜은 지연 시간을 9㎳에서 2.8㎳로 단축해 실제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인식률도 뛰어나 글씨를 날려 써도 상당히 정확하게 텍스트로 바꿔 줬다.
다만 다른 시리즈인 S22 기본형과 S22+는 디자인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S22 울트라와 다르게 기존의 컨투어 컷과 둥근 모서리를 그대로 적용한 S22·S22+는 전작 S21·S21+와 놓고 비교했을 때 뚜렷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유튜브 캡처
나상현 기자
2022-02-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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